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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흐르는 물, 통합 관리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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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환경부 공단..통합 물관리 순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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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0일(수) 17:3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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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합물관리 순회 토론회 | ⓒ 온양신문 | |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지역 물문제 해결은 통합물 관리로’라는 주제로 물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적 논의를 통해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통합물관리,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의한 핵심과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의 ‘물 관리 일원화 추진방향’, 정관수 충남대 교수의 ‘금강유역 통합물관리 정책방향’, 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의 ‘물부족 및 가뭄해소를 위한 통합관리방안’, 김보국 전북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의 ‘하천수질개선을 위한 농업배수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패널토의와 참석자 제안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물 관리 정책변화가 아닌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우리에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과 홍수,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 극심한 가뭄과 충남 서북권은 광역상수도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기존 수량 중심의 물 관리로는 더 이상 대응이 어렵다. 지표수 지하수 물도 순환체계로 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통합물관리란 지난 20년간 환경부와 국토부로 나뉘어 있던 수량과 수질, 재해 등 물관리 기능과 조직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로 환경부로 통합 개편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위기에 신속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서는 물 관리 기능 일원화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통합과 융합이라는 차원으로 비효율성을 줄이고, 미래지향적인 통합관리로 인류의 생존과 영원히 함께하는 물관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자원 확보와 관리를 위해 발생하는 비용의 규모는 엄청나고 그 중요성 또한 분명하다. 물관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나 정책의 효율성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국내 물관리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뤄져 지방의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관련 부처마다 목표가 달라 정책들이 상호 충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수질, 수량 하나의 시각에서만 접근하는 물관리 정책으로는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어렵고, 물공급과 수요의 양 측면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상시적 가뭄을 극복하기 어렵다. 이제 기존의 물 관리 정책을 완전히 전환해야 할 시점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앞으로 나아갈 물 관리의 비전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복기왕 시장도 “지역 저수지와 소류지는 농어촌공사와 아산시가 각각 관리하고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전체의 고민일 것이다. 오랫동안 고민해온 물관리 시스템의 통합의 이점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바람이 반영되는 역사의 토론회 자리가 되길 바란다. 물관리 일원화에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도 “최근 몇 년동안 극심한 가뭄과 폭우를 겪으며 물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질, 수량, 지표수, 지하수가 여러 부처로 나뉘어 관리가 어렵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물위기 대응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충남은 도에서 하는 물관리 업무를 한데 모아서 해결하고 있다”며 “지난해 충남의 제안을 통해 중앙정부에서도 통합물관리에 호응해 주길 요청하기도 했다.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법안 발의 등의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효과적인 물관리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순회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물관리 정책 방향을 정립해 효율적인 통합물관리 체계와 물관리 해결방안을 정책으로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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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희정 도지사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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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합물관리 순회 토론회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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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좌)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복기왕 시장 (우)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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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은경 환경부 장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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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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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기왕 시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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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재영 통합물관리비전포럼 운영위원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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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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